베트남이란 나라의 장단점에 대해서 아라보자 (스압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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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만에 인사드리는 베트남 변태독거중년입니다.
오늘은 밤문화, 떡얘기 말고...
베트남이란 나라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아라봅시다..
제가 베트남을 떠나기 힘들어하는 가장 큰이유는
수익대비 생활의 "질" 입니다.
대략 2000불 정도의 수입이 가능하다면
한국에서 느끼지 못하는
생활이 가능한 나라입니다. (물론..한식당및 유흥등등은 싸다곤 하지만...꽤 부담시론 가격이죠)
저런걸 지양 한다면...
가정부 까지 고용하면서 살수있는 나라죠.....
또하나의 장점은..
여자들의 마인드 입니다.
요즘들어..많이 바뀌고 있긴 하지만..
불과 3,4년 전까지만 해도..
호치민이란 제1도시에 애머이들도 남자의 "나이"
에 대해서 별로 신경쓰지 않았었으니까요.
요즘도 한인타운에 보면...70대 할배가..20대초반 헐벗은
애머이 데리고 돌아다니는것을 심심치 않게 볼수있습니다.
요기에 있으면
저처럼...-_-;; 배나온 중년한테는...천국입죠
세번째는 "능력있고 성실한 한국인" 이 별로 없다는겁니다.
이건...매우...중요한 문제인데요...
어느순간부터...한인타운에 정상적인...한국인 보다는
할거 없는 준건달 (99퍼가 토사장,가라실장)이 넘쳐 난다는거죠
그에 비해...정상적인 일을 구하는 "능력있고 성실한 한국인"은
가뭄에 콩나듯 보이질 않습니다.
이나라는 한국 투자가 엄청 많은 나라이기 때문에..
아주 기본적인..베트남어만 구사해도..
벌어먹고 살수있는 직장이 천지 삐까리 입니다.
많은 한국 청년들이 오긴 하는데...뭐라 그럴까요...
아직..여기는 MZ가 생활하기에는 구시대라서...
이곳의 오너들이 원하는
멀쩡한 한국인이..찾기가 힘듭니다.
제 주변 유사 업체를 봐도 항상 인력난에 허덕입니다.
자자...커다란...장점들을 봤으니..
이제 단점도 아라봅시다.
제일큰 단점은 뭐니뭐니 해도 "외로움" 입니다.
머리커서..만나는..사람들..
일로 만나는 사람들...결국엔 "남" 입니다..
언제나 마지막엔 혼자 남게 되는거...이거...우습게 보면 안되더군요...
저도 한 3번쯤.. 온 향수병때문에 아주...심하게 앓았습니다..
우울증도 동반할때가 많구요...ㅎㅎ
두번째 단점은 "문화의 차이" 입니다.
여자친구를 만들던...일을 하던..
항상 만나야 하는 베트남 사람들과 한국사람들의
문화적 차이는 심할때는 몸에 무리가 올정도의
스트레스를 만듭니다.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죠?
이걸 이겨 내지 못하면..
베트남 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
세번째는....
쓰레기 한국인들입니다.
해외 나와서 제일 조심해야 하는건 베트남 사람이 아닙니다.
한국인들이죠... 특히..한국보다 못사는 나라에서 만나는
한국사람들은..더더욱 심합니다. 사기꾼의 천국...
바로 여깁니다.. ^^ 이문제가 외로움의 근원이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언제나 경계하면서 만나야 하는 주변 사람들...
두서없는 긴 글이었네요...
해외생활 7년... 그전에 파견및 해외 공사때문에 보냈던 시간 3년을 합치면..거의
10년째 해외 생활중입니다.
쉽지 않죠..한국인이 해외 에서 생활한다는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느끼는건
"나오길 잘했다" 입니다.
저란놈이..워낙에 역마살이 많이 낀놈이라...
:)) 저한테는.. 이생활이 맞는거 같아요
PS: 제모안한 다리 송구스럽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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